스타우브 원형 꼬꼬떼 20cm 그레이 (ST102018) 후기

스타우브 원형 꼬꼬떼 20cm 그레이 (ST102018)를 드디어 샀다. 종종 솥밥을 해먹는데, 해먹다보니 점점 도구에 욕심이 났다. 그래서 찾고 찾다가 마음에 품게 된 스타우브 무쇠솥.

 

DKSH 패밀리세일

작년에는 진짜로 사려고 마음을 먹고 검색했었는데 딱 dksh패밀리세일이 끝난 직후라 사기가 더더더욱 망설여졌다ㅠ 패밀리세일로 사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정가에 구매하려니 너무 아까웠음. 그래서 한동안 직구도 알아봤었는데~ 직구는 뚜껑이 다른 경우도 있었고, 내가 원하는 사이즈는 안 나와서 포기했었다. 그렇게 일년을 버티고 버티다가..! 드디어 주문하게 된 스타우브 꼬꼬떼 20. 아시아볼인가 먼가 사려다가 그래도 원형 꼬꼬떼가 젤 스타우브 같아서…?ㅎ 구매했다. 화이트랑 레드랑 이것저것 다 색이 있었는데 그레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레이로 골랐다. 6월 15일에 주문했는데 23일에 택배 접수돼서 24일에 내 손에 들어왔다. 기다리는 동안 죽는 줄 알았다. 얼른 보고 싶어서.

 

스타우브 꼬꼬떼 후기

그렇게 내 손에 들어온 스타우브 꼬꼬떼 20cm ㅠㅠ 하… 박스부터 너무 예쁘다 택배박스에서 꺼내는데 묵직한 게 기분이 좋았음 ㅎㅎ

 

박스 오픈하자마자 보이는 스타우브 정품 인증서 ㅎㅎ 아무래도 DKSH가 스타우브 한국 공식 수입원이니 믿고 구매할 수 있었다.

요렇게 친절하게 주물 첫 사용방법이랑 사용시 유의사항도 자세하게 적혀있었다.

스타우브 꼬꼬떼 첫 사용방법

  1.  첫 사용 전 미지근한 물로 세척하고 모든 스티커를 제거해주세요.
  2. 냄비를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기.
  3. 빈 냄비 혹은 건조한 상태에서 가열하면 안 됨. 식물성 오일을 키친타월이나 실리콘 브러쉬에 묻혀서 발라주기.
  4. 중불로 3~5분간 예열하기. 연기가 올라올 정도로 센 불은 노노
  5. 냄비를 식히고 오일을 닦아주기

요렇게 첫 사용 전에 작업을 한 번 해주어야 한다. 주물냄비는 신경쓸게 너무 많다.

 

요렇게 자주묻는 질문들은 따로 페이지를 만들어두었다. 한번씩 쓱 읽어보고 스타우브 꼬꼬떼를 사용해보았다. 제일 중요한 거는 너무 고온으로 가열하면 에나멜 코팅이 손상될 수 있으니 중불 또는 약불로 요리를 해야한다. 여기서 말하는 중불은 제품 바닥의 중심부에만 불꽃이 닿는 경우를 말한다. 약불 중불 기준은 가스레인지마다 다르니까 참고하기~

 

박스 개봉하자마자 보이는 뚜껑. 어쩜 뚜껑 안쪽도 예쁘지..?

 

그리고 아래에는 스타우브 꼬꼬떼 20cm 냄비가 들어있었다. 솥 안쪽도 너무 예쁨.. 손잡이 마저 예쁨… 화이트는 떼 탈 것 같구 레드는 음식이 맛있어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그레이로 골랐는데 너무 잘 고른 것 같다 ^^ 딱이야 어쩜

뭐 요즘에는 스타우브에 리본 안 달려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패밀리 세일로 득템한 칭구는 요렇게 스타우브의 상징인 리본까지 예쁘게 달려 있었다. 계속 달아놓고 있는 중 ㅎㅎ 너무 예뻐~ 뚜껑을 닫아 놓으니까 더 예쁜 것 같다.

 

그리고 바닥에는 사이즈가 적혀있었다. 내가 구매한 건 스타우브 원형 꼬꼬떼 20cm 그레이 (ST102018) 요거.. ! 아, 왜 20cm를 구매했냐면, 일단 우리 가족은 4인가족이라 요 아래 사이즈들은 솥밥을 해먹기 힘들어서 넉넉하게 20cm로 구매했다. 그리고 넘침 방지를 위해서 재료는 솥의 60~70%까지만 채워주라고 함. 딱 4인 가족 솥밥해먹기 좋은 사이즈다. 요거보다 더 작았으면 넘쳤을듯 ㅠ

 

요렇게 바닥면이랑 옆면이랑 스티커들이 붙여져 있는데 시키는대로 사용 전에 스티커 다 제거했다. 잘 떨어짐

 

식물성 오일 냄비에 좀 부워주고 키친타올로 안쪽에 골고루 발라준 다음에 약불에서 5분 정도 가열을 하고 사용했다. 오래오래 써야하니까 설명서에 써져있는데로 하기 ㅎ..

 

미리 불려둔 쌀을 넣고 물도 조금 부은 다음에 중불에서 좀 볶아내듯이 익혀줬다. 솥밥은 각자 하는 방식이 다른데, 나는 밥 물 붓기 전에 좀 쌀을 살짝 익히고 간장 같은 거로 간을 하는 편이다. 이렇게 하면 쌀에 간이 더 잘 스며드는 것 같은 느낌이다 (?)

 

요렇게 적당히 물을 붓고 뚜껑 닫고 중약불에서 15분 정도 익히고 뜸들여 주면 된다. 아무레도 센불에서 한 게 아니다 보니 10분 좀 넘게 익히니까 살짝 설익은 느낌이었음. 아.. 배고파서 뜸을 짧게 들여서 그랬나…?ㅎ

 

 

스타우브 솥밥 요리

막상 솥밥을 하려는데 재료가 없어서ㅠ 냉장고 달달 뒤져서 찾아낸 양념소고기를 올렸다. 고기는 따로 익혔고, 부추 쫑쫑 썰고 위에 익힌 고기 올려서 뚜껑 닫고 뜸들여줬다.

 

그리고 완성된 솥밥~~ 뚜껑에 있는 리본이 길지가 않아서 걍 저대로 불위에 올려뒀는데 괜찮았음… 지금도 안 떼고 쓰는 중 ㅎㅎ

 

요렇게 훌륭하고 근사한 솥밥이 완성 되었다. 맛은 말해서 뭐하나ㅠ 냄비에 해먹을 때 랑은 맛이 다름 ㅠㅠ 쌀이 좀 더 맛있게 느껴지고… 뭐 어쩌고 저쩌고 진짜 맛있었음 ㅎㅎ 반찬 따로 없이 먹어도 술술 들어갔다.

 

 

비벼 놓으니까 더 예쁘네 ㅎㅎ 이날 쌀 양이 감이 안 잡혀서 좀 많았음 ㅎㅎ… 5인분 정도는 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바닥도 하나도 안 눌러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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